취미 카테고리에 뜨개질을 추가했습니다. ㅎㅎ
회사에서 아는분이 동호회를 만드는데 회원이 부족하다고 가입을 했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
한 4개월? 정도 된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한파도 몰아치고 코로나로 외출도 쉽지 않은데 한번 시작해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단!
제가 하면서 느낀 점을 좀 적어봤습니다.
자신의 성격에 맞는지 어떤지 알아 보세요 ㅎㅎ
뜨개질은 노가다 90%의 작업입니다
뜨개질은 반복 작업 노가다가 엄청나게 들어갑니다.
요새는 유튜브에 검색만 해도 친절하게 만드는 방법을 올려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방법 자체를 찾는건 어렵지 않습니다만, 완성까지는 끈기가 많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에서 처음에는 신기해서 좀 따라하다가 금방 실만 쌓여가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조금씩 조금씩, 티끌을 모아서 완성물을 보는 것에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은 빠져들기 쉬운 취미라
생각합니다만, 반대의 경우라면 우선은 이것저것 사지 마시고 작은걸 하나 만들어 본다는 생각으로
최소한의 투자로 시작해 보세요.
저는 식빵 수세미 뜨기를 추천합니다.
사는게 더 쌉니다
동호회 처음 시작할때 목도리나 장갑을 직접 떠서 사용하면 싸게 먹히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계산해 보면 사는게 더 쌉니다 ㅋㅋ
저는 회사 동호회라서 지원되는 회비로 무료로 실을 받아서 뜨고 있지만,
실이 은근히 비쌉니다.
맨위에 올린 사진의 목도리는 메리노 코튼이라는 실을 2타래를 사용했는데, 요게 한타래에 8천원정도 더라구요.
거기에 제가 12시간정도는 시간을 투자한거 같으니 ㅎ;
물론 그냥 사서 쓰는거 보다는 좀 더 뿌듯할수는 있지만, 경제적으로 봤을때는...?
글쎄요?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드는거 자체에 의미를 두시는게 더 좋을 듯 하구요.
자신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 만드는 거라면 더더더더욱 좋습니다.
이상입니다!
이후에는 제가 만든 것 중에 추천할 만한 것들이나,
뜨개질 실 사용후기 좀 적어볼까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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